최근에 건물들을 보면 통유리로 되어있는 건물들이 많습니다. 커튼월 건물이라고도 하며, 유리궁전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목차
1. 개요
2. 역사
3. 대표적인 커튼월 건물
1) 국내
2) 국외
1. 개요
커튼월은 금속 기둥과 유리 벽이 있는 현대적인 건축물입니다. 커튼월은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시작된 공법으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지금까지 인기를 끌고 있는 공법입니다. 외관이 통유리인 건물은 커튼월 공법으로 지어진 건물이라고 보면 되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건축물로는 63 빌딩, 롯데월드 타워 등이 있습니다. 특히 63 빌딩은 금도금 유리의 사용으로 외관이 금빛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2. 역사
벽 대신 기둥으로 하중을 지탱하고, 외부 표면은 판으로 대체하는 것이 커튼월의 특징입니다. 단지 유리 커튼이 프레임 안에 있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가장 넓은 의미에서 유리 뿐만 아니라 다른 물질이 첨가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옛날 조흥은행 본점은 알루미늄 커튼월 방식입니다. 정면을 자세히 보면 기둥과 외부 표면이 완전히 맞닿지 ㅏㄶ고 작은 분리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커튼월 공법은 오래전부터 개념은 있었습니다. 1970년대 커튼 뒤에서 고층 건물과 공공건물이 빠르게 지어졌고, 그 후 우리가 알고 있는 63빌딩 등이 고층건물이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설계 관점에서 커튼월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20세기 말부터 현대건축에서는 피할 수 없는 변화였습니다. 기술 뿐 아니라 건축적인 모더니즘이었고, 포스트모더니즘, 해체주의 등 모든 양식에 사용되었습니다.
외벽은 평평하기도, 곡선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유리와 벽면을 마주보는 유리 커튼월의 경우 인위적인 디자인의 요소로 자연적인 요소가 첨가되기도 합니다.
여러 국가기관이 공장에서 대량의 유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건축 방식보다 저렴한 가격에 건물을 지을 수 있다는 것이 커튼월 공법의 특징입니다. 기존 벽돌과 콘크리트 건물은 설계부터 디자인까지 다양하지만 커튼월은 극단적으로 말하면 골격 공사가 끝나면 거의 마무리가 되었다고 볼 수 있을 만큼 간단한 건물이 많습니다.
처음 커튼월 공법이 소개되기 시작했을 때는 일반 건물보다 건축비가 저렴하지는 않았습니다. 63빌딩의 경우 공사 중 마지막으로 지어진 건물로 공사비가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63 빌딩이 한국에서 인기를 끌자 생산 능력이 증가하고 이것이 비용 절감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3. 대표적인 커튼월 건물
제 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지금까지 오랫동안 활용된 공법이기 때문에 커튼월 공법의 건물은 국내외 할 것 없이 수없이 많이 존재합니다.
1) 국내
- 롯데월드타워
- 63 빌딩
- 판교 테크로밸리
- 사랑의 교회
- 엘시티(아파트)
- 타워팰리스(아파트)
- 해운대 아이파크(아파트)
- 해운대 두산위브 더 제니스(아파트)
- 서울 특별 시청(공공기관)
- 용인시청사(공공기관)
- 인천 국제공항
- 서울역, 부산역 등 국내 철도역
2) 해외
- 시부야역
- 오사카역
- 교토역
- 하노버 은행(독일)
- 거킨 빌딩(런던)
- 도교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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